정치
리얼미터 "文정부 임기 후반기 최우선 국정과제는 경제활성화"
입력 2019-11-04 16:31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가 오는 9일 임기 반환점을 돈 뒤 남은 2년 반 동안 집중해야 할 최우선 국정과제로 '경제 활성화'가 꼽혔다는 조사 결과가 4일 공개됐다.
리얼미터가 지난 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한 결과, 문재인 정부 임기 후반기 최우선 국정과제로 '경제 활성화'를 선택한 응답자가 41.1%로 가장 많았다.
또 '권력기관 개혁'(24.0%)이 뒤를 이었고, '국민 통합'(9.8%), '공정사회 실현'(9.2%), '한반도 평화·안보'(7.8%), '양극화 해소'(5.4%) 등 순이었다. 모름·무응답을 택한 응답자는 0.5%로 집계됐다.
최우선 국정과제로 '경제 활성화'를 꼽은 비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 58.4%, 부산·울산·경남 44.4%, 대전·세종·충청 43.0%, 경기·인천 39.4%, 서울 37.9%, 광주·전라 30.7% 등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49.7%, 50대 46.8%, 40대 43.7%, 30대 30.4% 등이었다.

또 보수층(50.4%), 중도층(45.7%), 자유한국당 지지층(59.2%)과 무당층(58.3%)에서는 최우선 국정과제로 '경제 활성화'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와 달리 20대(35.5%), 진보층(48.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9.8%)의 경우 '권력기관 개혁'이 최우선 국정과제라는 응답이 많았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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