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권혁수 "구도 쉘리 논란, 사실관계 명확히 하길 바라…처벌 원하지 않는다"
입력 2019-11-04 14:11  | 수정 2019-11-04 14:13
방송인 권혁수 / 사진=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방송인 권혁수가 구도 쉘리의 처벌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권혁수는 오늘(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구도 쉘리 '상의 탈의' 논란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날 권혁수는 "가장 큰 쟁점인 구도 쉘리의 옷을 벗겼는가에 대해서는 절대 사실이 아니"라며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권혁수는 "저는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서 "구도 쉘리가 진정성 있는 사과를 많은 사람들에게 했으면 좋겠다. 진정성 있는 사과로 용서를 받고 다시 보고싶다. 그게 제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실관계를 바로잡는데 있어 법적인 문제를 야기해야 한다면 하겠다. 녹취록 공개로 제가 처벌을 받아야한다면 받겠다"면서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하는 것을 원한다. 그러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구도 쉘리는 지난 9월 30일 권혁수와 한 식당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상의를 벗고 브라톱만 입은 채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구도 쉘리의 옷차림을 지적했고 구도 쉘리는 이후 해명방송을 진행하던 중 몰카 관련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습니다. 구도 쉘리는 어제(3일)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혁수 오빠가 ‘티셔츠 입은 채로 촬영하다가 네가 덥다면서 상의를 탈의해라라고 했다”고 사전 협의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걱정하니까 아무런 문제 없을 거라고 얘기도 해줬다. 난 호주에 있었고 연예인이 아니니까 한국방송 수위나 정서에 대해 잘 몰랐다. 그래서 혁수 오빠에게 물어봤고 믿었다. 매니저님도 괜찮다고 했다”고 주장해 권혁수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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