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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퀸` 박태호 본부장 "`미스트롯` 후발주자? 주부 한정 장르 확대 차별화"
입력 2019-11-04 11: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보이스퀸' 박태호 본부장이 '미스트롯'과의 차별화 지점을 소개했다.
4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MBN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이하 '보이스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보이스퀸'은 주부를 대상으로 한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삶과 가족을 위해 잠시 꿈을 내려놓았던 주부들의 끼와 열정을 되살리고, 그들의 꿈을 응원하는 감동 가득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이스퀸'을 기획한 박태호 본부장은 과거 '주부가요열창'을 연출했던 저명한 연출가. '보이스퀸'을 통해 다시 한 번 주부들의 꿈을 실현시켜줄 예정이지만 앞서 TV조선에서 히트를 친 '미스트롯'과의 비교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박 본부장은 "타 매체(TV조선 '미스트롯')는 장르를 한정해놓고 했지만 우리는 주부들만의 프로그램을 통해 그분들의 꿈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것을 통해 그분들의 삶을 조명해줄 수 있는 것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지상파 있을 때 주부 프로그램을 했었다. MBN에 오면서도 꼭 이런 프로그램을 하겠다고 생각했었다. MBN에 온 지 9개월 됐는데 시기를 놓쳐서 타 매체보다 방송을 늦게 하게 됐지만 주부들만의 프로그램을 꼭 만들겠다는 생각은 늘 해왔다"고 말했다.
장르를 다양하게 선보인 배경도 밝혔다. 박 본부장은 "모든 분들이 하고 싶은 노래를 통해 서바이벌 오디션을 진행 중이며 주부들이 다양한 노래를 하고 계시다. 트로트도 있지만 재즈나 뮤지컬, 국악 등 많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당히 고무적이다. 그분들이 진정성을 보고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국민MC' 강호동이 메인 진행자로 나서며 태진아, 인순이, 박미경, 김혜연, 김경호, 이상민, 윤일상, 남상일, 황제성, 주이(모모랜드) 등 10명이 주부들의 꿈을 응원하는 퀸메이커로 나선다.
'보이스퀸'은 오는 1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psyon@mk.co.kr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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