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40%, 한국 23%…지지율 격차 `조국 정국` 이전으로 돌아갔다
입력 2019-11-01 14:59  | 수정 2019-11-01 14:59
[사진 출처 = 한국갤럽]

더불어민주당 지지율과 자유한국당 지지율 격차가 다시 두 자릿수로 벌어지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취임 전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10월 셋째 주 조사에서 두 당의 차이가 한 자릿수(9%포인트)까지 줄어들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000명의 유권자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무당층 25%, 자유한국당 23%, 정의당 6%, 바른미래당 5%, 우리공화당 1%, 민주평화당 0.2%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해 민주당은 3%포인트 상승했고, 한국당은 3%포인트 하락해 양당 지지율 격차는 17%를 기록했다. 이는 조 전 장관이 취임하기 전인 9월 첫째 주와 비슷한 수치다.
민주당은 진보층에서 지지율이 65%에서 73%로 올랐고 중도층 지지율은 37%에서 38%로, 보수층 지지율은 11%에서 15%로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19~29) 지지율이 전주 31%에서 이번 주 39%로 8%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보수층(56→55%)과 중도층(21→17%), 진보층(4→3%) 모두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낮아진 가운데, 특히 30대 지지율이 14%에서 9%로 5%포인트 하락해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4%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보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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