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금강산관광 문제 해결` 남북 실무회담 다시 제안할 듯
입력 2019-11-01 14:54 
질문에 답하는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정부는 1일 북한이 남측의 금강산관광시설 철거를 요구하면서도 남북 간 대면접촉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 당국 간 실무회담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금강산 문제 해결과 관련해 저희 입장은 일관된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남북 당국 간은 물론 남북의 사업자 간, 그리고 우리 정부와 사업자 간에도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최근 북한의 시설 철거 요구에 대해 새로운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대면 실무회담을 역제안했지만, 북한은 이를 하루 만에 거부하고 서면 협의 방침을 고수했다.
협의 대상도 우리 정부가 제안한 '금강산지구의 새로운 발전방향'이 아닌 '시설 철거' 문제로 국한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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