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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채식중단, “건강상 이유로…여전히 지향"
입력 2019-11-01 11: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이하늬(36)가 "건강상 이유로 채식을 중단했다"고 고백했다.
이하늬는 31일 신작 '블랙머니' 홍보차 진행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며 "원래 채식주의자였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중단하고 현재는 다양하게 먹고 있다"고 했다.
이하늬는 이효리, 임수정 등과 함께 연예계 대표 채식주의자로 꼽히는 인물 중 한 명이었다. 가족 건강을 계기로 '페스코 베지테리언'(육류는 먹지 않지만 유제품·가금류의 알·어류는 먹는 채식주의)이 된 사연을 전해 화제를 모은 터.
그는 "비록 현재는 중단하긴 했지만 여전히 '채식주의'를 지향하고 있다"면서 "환경을 생각하면 채식을 한다는 게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요가 트레이닝을 하면서 한 달 정도 완벽한 채식을 시도하기도 했었다. 자유로워지려고 채식을 했던 건데 오히려 나를 가두는 틀이 될 때도 있었다. 강박이 되고 속박하게 되는 것 같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이제는 자유롭게 먹고, 채식을 하더라도 '채식주의자'라고 단정 짓지 않을 거다. 지난 3~4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몸과 마음이 편안해졌다. 이 기운을 잘 유지하며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조진웅)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금융범죄 실화극이다. 오는 11월 13일 개봉.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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