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메도프 전 나스닥 위원장의 펀드 사기 행각에 대한 제보를 9년동안 묵살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직 투자회사 직원이던 마르코폴로스가 메도프의 사기 행각에 대해 지난 99년부터 9년간 제보했지만, 증권거래위원회가 이를 묵살해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06년 자체 조사를 진행해 법 위반 사실을 일부 적발하고도 구체적인 조사는 벌이지 않았다는 겁니다.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도 오늘 증권거래위원회 새 위원장에 메리 샤피로를 지명하면서 "미국은 성숙한 감독활동이 결여돼 있으며, 샤피로가 탐욕과 음모로 가득찬 월가를 단속하는 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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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자체 조사를 진행해 법 위반 사실을 일부 적발하고도 구체적인 조사는 벌이지 않았다는 겁니다.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도 오늘 증권거래위원회 새 위원장에 메리 샤피로를 지명하면서 "미국은 성숙한 감독활동이 결여돼 있으며, 샤피로가 탐욕과 음모로 가득찬 월가를 단속하는 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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