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SK, 혼합백신 `인판릭스IPV/Hib` 국내 출시
입력 2019-11-01 10:31 
GSK 영유아 5가 혼합백신 인판릭스IPV/Hib [사진 제공 = GSK]

GSK가 5개 질환을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혼합백신 '인판릭스IPV/Hib'(인판릭스 아이피브이 힙)를 국내 출시했다.
31일 GSK는 "기존 인판릭스IPV(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예방을 위한 4가 혼합백신)에 Hib(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의한 질환 예방)를 결합한 5가 혼합백신"이라며 "생후 2·4·6개월에 각 1번씩 총 3번으로 주사횟수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 제품 주사횟수보다 2~3배가량 접종횟수가 줄어든 셈이다.
인판릭스IPV/Hib은 3가지 백일해 항원(PT, FHA, PRN)을 써 국내 시판 중인 소아용 DTaP 혼합백신 중 가장 많은 백일해 항원을 보유하고 있다. 유일하게 퍼탁틴(PRN) 성분을 함유해 후두, 폐 등에 균 지속성이 향상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규남 GSK 마케팅팀 상무는 "소아 및 보호자의 예방접종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단독백신 대비 적기 접종률을 높여 이른 시기에 완전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유아의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는 백신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GSK는 연구개발 중심의 글로벌 제약·헬스키어 기업이다. 지난 70년 간 소아, 성인, 여행자를 아우르며 40여종의 백신을 출시했으며, 하루 평균 200만 도스의 백신을 전 세계 170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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