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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호 두 번째 상대 캐나다 만만치 않다…1위 일본 격파
입력 2019-11-01 09:24 
캐나다 야구대표팀은 10월 31일 가진 일본과 1차 평가전에서 6-5로 이겼다. 사진=캐나다 야구대표팀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경문호의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두 번째 상대인 캐나다가 만만치 않다. 강호 일본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캐나다는 10월 31일 일본 오키나와의 셀룰러 스타디움 나하에서 가진 일본과 1차 평가전에서 6-5로 이겼다. 일본이 캐나다에 패한 건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이후 무려 35년 만이다.
캐나다는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에서 한국, 호주, 쿠바와 C조에 편성됐다. 오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과 대결한다. 캐나다의 세계랭킹은 10위. 그러나 세계랭킹 1위(일본)를 격파했다.
캐나다는 2회초 대거 6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센트럴리그 승률 1위(15승 4패·0.789) 야마구치 ??(요미우리)이 4피안타 4볼넷으로 무너졌다. 야마구치가 제구 난조를 보이기도 했으나 캐나다 타선의 폭발력도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수비가 견고하지 않았다. 6회 이후 실책(4개)이 쏟아졌다. 야수들의 집중력이 부족했다. 일본의 추격을 허용하더니 가까스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9회말 일본의 도루를 연이어 허용하기도 했다.
캐나다 선발투수 필립 오몽(오타와)은 3이닝을 1피안타 1삼진 1볼넷 1사구 무실점으로 막았다. 4·5회말 집중타를 맞은 두 번째 투수 스캇 리치몬드(퀘벡)는 1⅔이닝 5피안타 1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요미우리에서 뛰고 있는 스캇 매티슨은 9회말 등판해 세이브(1이닝 1피안타 1실점 비자책)를 기록했다.
한편, 캐나다와 일본은 1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2차 평가전을 갖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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