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영화 '82년생 김지영' 하루 만에 정상 탈환
입력 2019-11-01 09:19  | 수정 2019-11-08 10:05


정유미·공유 주연의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습니다.

오늘(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82년생 김지영'(김도영 감독)은 전날 15만8천315명을 불러들이며 하루 만에 다시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누적 관객은 181만6천667명으로 늘었습니다.

'82년생 김지영'은 개봉 전 '페미니스트 영화'로 알려지며 평점 테러에 시달렸으나, 개봉 후 CGV 골든에그지수 96%를 유지하며 호평받고 있습니다. 관객 성비를 보면 여성이 77%로 압도적으로 많지만, 남성 관객 호응도 높아지는 중입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15만3천481명을 동원해 간발의 차로 2위로 밀렸습니다.


이날 오전 실시간 예매율은 '터미네이터'가 38.0%로, '82년생 김지영'(31.7%)을 다소 앞섭니다. 이번 주말 1위 자리를 놓고 두 작품간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는 2만3천972명을 끌어들이며 3위를, '말레피센트 2'는 1만4천279명을 동원해 4위를 각각 유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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