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하원 `트럼프 탄핵조사 공식화` 결의안 가결…트럼프 "마녀사냥"
입력 2019-11-01 08:25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이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조사의 절차를 공식화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결의안 투표는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탄핵 추진과 관련, 의회에서 이뤄진 첫 표결이다.
AP와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 오전 결의안 표결에서 찬성 232, 반대 196표로 결의안을 승인했다. 4명은 기권했다.
하원 의석 분포는 총 435석으로 민주당 234석, 공화당 197석, 무소속 1석이다. 세 자리는 공석이다. AP는 양당 의원들이 당의 노선에 따라 투표한 것으로 평가했다.

공화당 의원들은 아무도 찬성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표결 직후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마녀사냥!"이라며 "탄핵 사기가 우리 증시를 해치고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민주당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