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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몬스타엑스 원호 탈퇴에 "정다은 돈은 갚고 가"
입력 2019-11-01 08:08  | 수정 2019-11-01 11: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한서희가 채무불이행 논란으로 팀에서 탈퇴한 그룹 몬스타엑스 원호(본명 이호석)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한서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야, 갈 때 가더라도 우리 다은이 돈 갚고 가. 돈 내놔"라고 글을 남겼다.
원호는 이날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손 편지를 공개하며 탈퇴 소식을 알렸다. 원호는 "철 없던 시절 크고 작은 과오들이 있었지만 연습생이 되고 데뷔를 한 후 한눈 팔지 않고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노력해왔다"며 "저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상황들로 멤버들까지 피해를 입게 돼 미안하다"고 썼다.
이어 "저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시는 모습은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서 내린 결정"이라며 "이때까지 이런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만들어 준 스텝들과 멤버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죄송하다"고 편지에 적었다.

앞서 원호는 '얼짱시대'에 함께 출연했던 정다은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정다은은 원호가 자신에게 3000만원을 빌려 갚지 않았으며 법률 대리인이 연락을 해왔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정다은의 연인 한서희는 원호의 같은 그룹 멤버 셔누의 불륜설을 폭로하기도.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원호의 계약 해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몬스타엑스는 6인 체제로 활동을 펼칠 것이며, 악의적이고 왜곡된 주장에 대한 법적 대응은 지속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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