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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피츠버그에서 우완 파커 마켈 영입
입력 2019-11-01 07:13 
파커 마켈은 지난 시즌 시애틀과 피츠버그에서 뛰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아르테 모레노 구단주가 "내년에는 연봉 총액이 오른다"고 예고한 LA에인절스, 첫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1일(한국시간) 에인절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부터 우완 파커 마켈(29)을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한다고 전했다.
마켈은 2019시즌 빅리그에 데뷔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피츠버그에서 20경기에 등판, 1패 평균자책점 7.77(22이닝 19자책)을 기록했다. 피홈런 6개 볼넷 17개 탈삼진 24개를 기록했다.
인상적인 성적은 아니지만,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그가 평균 95.6마일 수준의 패스트볼을 던지며 평균 이상의 회전율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적은 투자로 반등을 노리는 투자인 것.
마켈은 2010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39라운드에 탬파베이 레이스에 지명됐다.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동안 228경기에 등판, 39승 26패 평균자책점 4.41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더블A와 트리플A에서 31경기에 등판,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96(41 1/3이닝 8자책) 3피홈런 26볼넷 75탈삼진을 기록했다.
한국야구와도 인연이 있다. 2017년 롯데자이언츠와 계약하고 스프링캠프까지 합류했지만, 적응 실패와 개인 사정으로 인해 시즌 개막전 팀을 떠났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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