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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해리스 때문에…천신만고 끝에 승리 거둔 1위 DB
입력 2019-11-01 00:00 
사진=KBL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가 안방에서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챙기며 1위를 지켰다.
DB는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세이커스와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89-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7승(2패)을 수확, 전자랜드와 서울 SK를 반 경기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치나누 오누아쿠(16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와 김종규(15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가 고군분투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구도 11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힘을 보탰다.
하지만 힘든 승리였다. 연장까지 가는 승부였다. LG는 이날 KBL 데뷔전을 가진 마이크 해리스가 41득점 15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DB는 연장전에서 김태술(12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의 활약을 앞세웠다.
LG는 아쉬운 패배로 3연패, 최하위를 벗어나진 못했지만, 해리스에 대한 기대감은 한 층 높일 수 있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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