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은성수 "회계처리기준 적용 기업 불확실성 최대한 줄일 것"
입력 2019-10-31 08:35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31일 "회계처리기준 적용과 관련해 기업의 불확실성을 최대한 줄여주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한국공인회계사회·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이날 오전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회계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기업 현장에서는 여전히 회계처리 적용 등을 둘러싸고 갈등과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은 위원장은 "기업 등이 관련 기관에 회계기준을 질의하면 전문가적 판단 사항임을 들어 답변에 소극적이거나 늦게 회신을 한다"고 회계처리와 관련한 현장 갈등 사례를 소개하면서 "금융위를 비롯해 금감원, 회계기준원은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질의에 대해 회계기준 적용 방법 등을 적극 제공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은 위원장은 또 "올해 말부터 상장사 감사인 주기적 지정제 등 주요 회계개혁 조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라며 기업, 감사인 등 시장의 자발적 참여도 당부했다.
회계의 날은 회계개혁법인 새 외부감사법이 제정·공포된 2017년 10월 31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올해로 두 번째 행사가 열렸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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