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스위스 선사 트랜스오션으로부터 수주했던 드릴십 2척에 대한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합의 내용은 ▲기존에 수수한 선수금 5억2400만달러 전액 몰취 ▲선박 소유권 귀속 등이다.
앞서 트랜스오션은 회사가 인수한 그리스 선사 오션리그가 삼성중공업에 지난 2013년 3월과 2014년 4월 각각 발주한 드릴십 2척에 대한 계약 해지 의향서를 지난달 발송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드릴십 매각 등을 통해 계약 해지로 인한 재무적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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