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가장 먼저 설치된 곳이 캘리포니아주의 소도시 글렌데일인데요.
글렌데일의 전 시장이 LA주재 일본 총영사에게 소녀상 철거 압박을 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13년 미국 LA 근교 소도시 글렌데일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입니다.
해외에 최초로 세워진 소녀상입니다.
당시 소녀상 건립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프랭크 퀸테로 전 글렌데일 시장이 올해 부임한 LA 주재 일본 총영사가 집요하게 철거를 요구했다고 폭로했습니다.
▶ 인터뷰 : 퀸테로 / 전 글렌데일 시장
- "총영사는 주저하지 않고 LA에서의 자신의 임무를 말했습니다. 무역 논의는 하지 않았고, 소녀상을 철거할 방법만 말했습니다."
소녀상을 세운 직후에는 일본에서 발신된 '증오 메일'을 무려 천 통이나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 인터뷰 : 퀸테로 / 전 글렌데일 시장
- "놀랍게도 제 인생을 연구했습니다. 어디서 태어났고 무슨 일을 했으며, 제 아들에 관해서도 적어 보냈습니다."
2014년엔 일본계 극우 단체가 철거 요구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9월엔 히스패닉계 여성으로부터 훼손 시도까지 당하는 등 유달리 우여곡절이 많은 글렌데일 소녀상.
일본의 정부 차원의 철거 시도 움직임 포착된 만큼, 우리 정부도 적극적인 보호에 나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편집 : 한주희
미국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가장 먼저 설치된 곳이 캘리포니아주의 소도시 글렌데일인데요.
글렌데일의 전 시장이 LA주재 일본 총영사에게 소녀상 철거 압박을 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13년 미국 LA 근교 소도시 글렌데일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입니다.
해외에 최초로 세워진 소녀상입니다.
당시 소녀상 건립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프랭크 퀸테로 전 글렌데일 시장이 올해 부임한 LA 주재 일본 총영사가 집요하게 철거를 요구했다고 폭로했습니다.
▶ 인터뷰 : 퀸테로 / 전 글렌데일 시장
- "총영사는 주저하지 않고 LA에서의 자신의 임무를 말했습니다. 무역 논의는 하지 않았고, 소녀상을 철거할 방법만 말했습니다."
소녀상을 세운 직후에는 일본에서 발신된 '증오 메일'을 무려 천 통이나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 인터뷰 : 퀸테로 / 전 글렌데일 시장
- "놀랍게도 제 인생을 연구했습니다. 어디서 태어났고 무슨 일을 했으며, 제 아들에 관해서도 적어 보냈습니다."
2014년엔 일본계 극우 단체가 철거 요구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9월엔 히스패닉계 여성으로부터 훼손 시도까지 당하는 등 유달리 우여곡절이 많은 글렌데일 소녀상.
일본의 정부 차원의 철거 시도 움직임 포착된 만큼, 우리 정부도 적극적인 보호에 나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