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육부, 14개 국립대병원과 `발전협의회` 출범
입력 2019-10-29 15:31 

국립대학병원의 현안을 논의하고 이들 병원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동협의체가 출범했다.
29일 교육부는 서울대병원, 강원대병원 등 전국 14개 국립대학병원장과 함께 지난 17일 '국립대학병원 발전협의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발전협의회는 '교육·연구 및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국립대병원과 정부가 함께 발전방안을 논의한다는 취지로 운영된다. 발전협의회는 14개 대학병원 병원장과 교육부 관계자 등 총 16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가운데 국립대병원장 협의회장인 김연수 서울대병원장과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발전협의회는 30일 오후 첫 회의를 열고 국립대병원 정책 수요와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환경미화·경비원 등 병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국립대병원 채용제도 개선 등 현안에 대해서도 위원들끼리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아울러 첫 회의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해 발전협의회 위원 1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이제는 국립대병원이 공공의료의 국가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병원 스스로의 노력과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며 "발전협의회에서 다양한 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당부할 예정이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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