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윤옥 여사, 노인들과 성탄장식 만들기
입력 2008-12-17 17:33  | 수정 2008-12-17 17:33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연말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인천 사할린동포 복지회관'을 방문해 노인들을 위로했습니다.
김 여사는 세미나실에서 노인들과 크리스마스 장식을 함께 만들었으며, 이를 중환자실 문에 직접 걸어주기도 했습니다.
김 여사는 중환자 요양실에서 최고령자인 정언년 할머니의 손을 직접 물수건으로 닦아주며 "건강하세요."라고 인사말을 건넨 뒤 회관을 떠나면서 건물 입구까지 배웅나온 노인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눴습니다.
인천 사할린 동포 복지회관은 한·일 양국 정부가 일제 강점기 러시아 사할린지역으로 강제 노역에 끌려간 뒤 1945년 종전 이후에도 귀국하지 못한 동포들의 영주귀국이나 정착을 도와주기 위해 마련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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