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매도프 피해자들, 법적 대응 검토"
입력 2008-12-17 14:00  | 수정 2008-12-17 15:22
'최악의 다단계 금융사기'로 불리는 매도프 사건의 피해자들이 투자를 권유한 은행과 투자회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매도프의 펀드 운용 방식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아 막대한 손실을 입힌 데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것입니다.
법률 전문가들은 1999년부터 매도프 펀드에 대한 의혹이 제기돼 왔다며 투자상담사들이 검증을 소홀히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전 증권업계 종사자인 해리 마코폴로스가 당시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매도프 펀드 관련 의혹을 제기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일부 투자자들이 자체 조사 결과 '믿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적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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