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달러 환율 급락…3일 연속 하락
입력 2008-12-17 14:00  | 수정 2008-12-17 15:20
【앵커멘트】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들어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하락폭이 더 커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광재 기자!


【기자】
네, 한국은행입니다.

【질문】
원·달러 환율이 30원 이상 급락 출발했는데요, 마감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원·달러 환율이 미국 금리 인하의 여파로 급락하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39원 이상 폭락한 1,310원에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결국 환율은 1,320원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어제보다 24원 60전 급락한 1,325원에 마감했습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금리를 인하하면서 미국 주식시장이 급등한 게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합니다.

주식시장이 급등하면서 달러와 같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완화됐고 외국인들도 국내 주식에 대해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달러 수급이 개선됐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1,310원대에서는 저가 인식 확산으로 수입업체의 달러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시장에서는 이 추세가 당분간 이어져 1,200원대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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