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동대문운동장서 서울성곽 '치성' 발견
입력 2008-12-17 12:01  | 수정 2008-12-17 12:01
조선시대 서울을 둘러쌌던 서울성곽 중 방어용 부속 시설인 '치성'이 발견됐습니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중원문화재연구원은 옛 동대문운동장 일대 발굴조사를 계속한 결과 총 123m에 이르는 서울성곽 기저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확인된 성벽 중간에는 성벽 바깥으로 돌출해서 만든 방어 시설물 일종인 '치성'이 발견됐습니다.
치성의 규모는 남북 10m에 동서 8m가량입니다.
조사단은 서울 성곽의 치성이 이번에 처음 발견된 것으로 조선시대 축성법을 구명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