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구 등 이번주 총 7000가구 청약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지방 5대 광역시 위주로 전국에서 70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구 수성구 '해링턴 플레이스 만촌'과 대전 서구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 등이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전국 12곳에서 총 7228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이뤄지고, 견본주택은 전국 11곳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아이에스동서가 29일 대구 북구 고성동에 들어서는 '대구역 오페라 더블유(W)'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최고 45층, 전용면적 78~84㎡ 총 989가구의 랜드마크 대단지다. 대구 오페라하우스, 복합스포츠타운 등 문화시설이 도보권이다.

효성중공업은 30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 청호로 494 일원에 들어서는 '해링턴 플레이스 만촌'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6층~지상 28층, 전용면적 84㎡ 아파트 152가구와 전용면적 75~84㎡ 오피스텔 135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대구지하철 2호선 만촌역세권 단지이며 대구 최고로 손꼽히는 수성구 학원가가 단지 바로 앞이다.
같은 날 대림산업이 경남 거제 고현동 1102에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거제시청을 비롯해 법원, 등기소, 호텔, 종합병원 등이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견본주택은 서울을 포함한 전국 11곳에서 연다. 31일 현대엔지니어링은 11월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천호역' 견본주택을 연다. 강동구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 3구역으로 지하철 5호선과 8호선이 환승하는 더블 역세권 입지다. 천호대로 인근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다.
현대건설은 11월 1일 서울시 종로구 충신동 60 일대 '힐스테이트 창경궁'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3~84㎡ 총 181가구 중 15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같은 날 두산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271-4 일원 '대곡역 두산위브' 견본주택을 연다.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