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연말 앞두고 금융회사 '연체율 관리' 고삐
입력 2008-12-17 06:41  | 수정 2008-12-17 09:25
연말 결산을 앞두고 모든 금융회사들이 연체율 관리에 주력하면서 대출 받은 사람과 갈등도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부터 '집중관리반'을 만들었고, 내년부터는 지점 평가에서 연체 관리실적비중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도 연말까지 개인과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연체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하나은행은 연체관리 전담반을 은행 조직별로 파견한 상태입니다.
카드사들도 연체 줄이기에 나서면서 카드 정지가 잇따르고 있으며, 저축은행과 할부금융업체도 과도한 채권 추심행위에 대한 민원이 늘고 있습니다.
금융회사로부터 연체 채권을 넘겨 받아 대신 돈을 대신 받아주는 신용정보회사에 대한 민원도 올들어 9월까지 2천 4백 건이 넘어 일년전보다 14%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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