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부시에게 신발 던진 이라크 기자 '영웅' 부상
입력 2008-12-17 01:11  | 수정 2008-12-17 01:11
이라크를 깜짝 방문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진 이라크인 기자 문타다르 알-자이디가 아랍권의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또, 알-자이디가 부시에게 던진 신발을 1천만 달러에 사겠다는 사람이 등장하는가 하면 그를 석방하라는 시위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소속 언론사인 알-바그다디야는 성명을 통해 알-자이디의 석방을 촉구했고 회사 동료들은 알-자이디가 기회가 온다면 부시에게 신발세례를 퍼부을 준비를 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이라크에서 누구를 '신발의 자식'이라고 부르는 것은 최고의 모욕 중 하나라면서 구두를 던진 알-자이디의 항의에서 아랍권이 영웅을 찾았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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