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지검 부장검사 민원인에 피습
입력 2008-12-17 00:51  | 수정 2008-12-17 10:22
검찰 간부가 대낮에 자신의 사무실에서 민원인이 휘두른 공구에 맞아 중상을 입었습니다.
어제(16일) 오전 11시쯤 광주지방검찰청의 이모 특수부장실에서 민원인 한모씨가 부장검사의 얼굴과 머리를 공구인 니퍼로 수차례 폭행했습니다.
이 부장검사는 이로 인해 많은 피를 흘려 얼굴과 머리를 8바늘 꿰맸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결과 한씨는 최근 자신이 무고죄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형을 받은 데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려고 이 부장검사를 찾았다가 이 같은 짓을 저질럿씁니다.
검찰은 한씨를 흉기 상해 등의 혐의로 입건했고, 임채진 검찰총장은 전국 검찰청에 보안관리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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