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보수단체 "문 대통령 퇴진"…오늘 대규모 찬반 집회
입력 2019-10-26 08:40  | 수정 2019-10-26 09:21
【 앵커멘트 】
어제(25일) 저녁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보수단체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구속된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오늘(26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대규모 찬반 집회가 열립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보수단체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가 어제(25일) 저녁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3차 투쟁대회를 열었습니다.

주최 측 추산 100만 명의 참석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전광훈 /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
- "김정은의 하수인이며 대한민국 간첩의 총 지휘자인 문재인은 더이상 우리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지도부도 총출동했습니다.

▶ 인터뷰 : 손순자 / 서울 도곡동
- "하야를 하든지 퇴진을 하든지 좀 뉘우치고 하루빨리 국민을 편안하게 해줬으면 참 좋겠습니다. 이렇게 고생시키지 말고요."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된 이후 첫 주말인 오늘(26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대규모 찬반 집회가 열립니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오후 4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촉구하는 촛불 집회를 열고 자유한국당 당사까지 행진합니다.

자유연대는 오후 3시부터 여의도에서 맞불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경찰은 135개 중대 8천여 명의 경력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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