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금강산 관광, 기존 방식으론 어려워"
입력 2019-10-25 19:46  | 수정 2019-10-25 20:00
【 앵커멘트 】
조금 전 들어온 청와대 소식,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출입기자단 초청행사를 개최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금강산 관광과 관련해 기존 관광 방식을 반복하는 건 어렵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황재헌 기자!


【 기자 】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 질문 1 】
오늘 문 대통령이 금강산 관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는데, 어떤 내용이 담겼나요?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 출입기자단 240여 명 초청행사를 약 1시간 20분 동안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내 남측 시설 철거를 말한 뒤 처음으로 이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존 관광방식은 북한에 대가를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유엔 제재 위반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의 관광방식은 제재 때문에 되풀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전했는데요.


다만, 관광 자체는 안보리 제재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덧붙여 새로운 개념의 관광 방식을 추진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 질문 2 】
후임 법무부 장관 인선과 관련한 발언도 있었다구요?

【 기자 】
그렇습니다. 문 대통령은 후임 법무장관 인선을 서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전 장관 수사가 이뤄지고 있고 검찰 개혁 조치도 이뤄지고 있어 새로운 변수를 만들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건데요.

개각 역시 법무장관 외에는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언론에 대한 소회도 밝혔습니다.

시간 부족으로 인해 언론과 소통하는 게 쉽지 않았다면서도 언론이 과연 진실을 균형 있게 알리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스스로 성찰하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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