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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레전드` 드로그바 “마네 발롱도르 자격 충분”
입력 2019-10-25 18:12 
디디에 드로그바(사진)는 사디오 마네가 충분히 발롱도르 수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전 첼시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41·코트디부아르)는 리버풀 공격수 사디오 마네(27·세네갈)가 충분히 발롱도르 수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마네는 2019년 기념비적인 한 해를 보냈다. 지난 시즌 리버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도 차지했다. 세네갈 대표팀에서 마네는 팀을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22일 ‘프랑스 풋볼이 발표한 2019년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25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드로그바는 마네는 발롱도르 수상할 자격이 충분하다. 올해 챔피언스리그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모두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치켜세웠다.
반면, 아프리카 출신 선수 중 1995년 AC밀란 소속이었던 조지 웨아(53) 현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유일한 발롱도르 수상자다. 2005년에는 전 바르셀로나 공격수 사무엘 에투(38·카메룬)가 3위를 차지했다.
마네뿐만이 아니라 모하메드 살라(27·이집트)도 최종 후보 30인에 올랐다. 만약 마네 혹은 살라가 발롱도르를 수상한다면, 그것은 아주 멋진 일이 될 것이다”고 드로그바는 희망했다.
드로그바는 현역 시절 첼시와 코트디부아르를 대표했던 공격수다.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 4회, 챔피언스리그 1회, FA컵 4회 우승을 차지했다.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서는 팀의 주장을 맡으며 2006, 2010, 201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3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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