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내년 상반기 '최악'…경제주체 협력 강조"
입력 2008-12-16 18:09  | 수정 2008-12-17 09:19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운용방향 보고대회에 참석해, 내년 상반기가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경제주체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경제인들은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갖가지 건의를 쏟아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2009년도 경제운용방향과 관련해, 내년 상반기가 가장 힘든 기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정부는 내년 한 해 우리에게 주어진 여건 솟에서 어떻게 하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느냐 하는 것이 과제가 아닌가 한다."

이 대통령은 위기 극복을 위해 경제주체 간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서로 경제주체 간에 격려하고 힘을 북돋아 주는 것이 위기극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경제운용계획 보고 이후 이뤄진 토론회는 일자리 유지와 구조조정, 녹색성장 3가지 주제에 대해 이뤄졌습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연령별 지역별 최저임금제 차등화 방안을 제시했고,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비정규직 기한을 2년으로 제한한 것이 일자리 창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은 선진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은 -0.3%지만, 개도국은 5%대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낮은 환율을 이용해 오히려 수출을 늘릴 수 있는 기회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명주 GK 파트너즈 사장은 금융기업에 대한 강력한 구조조정과 함께 금융공기업을 중심으로 전도유망한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정창원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위기 극복 이후에 올 새로운 기회를 준비해야 하며, 경제위기를 통해 노사관계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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