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3분기 주요 상장사 실적] 현대로템 영업손실 15배로 늘어
입력 2019-10-25 17:49  | 수정 2019-10-25 19:57
현대로템의 영업손실이 전년 대비 약 15배로 늘어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2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연결기준 지난 3분기 현대로템 매출액은 63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손실은 966억원으로 전년 65억원의 15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내외 철도사업 설계 변경이 진행되면서 어쩔 수 없이 비용이 크게 늘어났다"며 "방산 부문에선 K2전차 생산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기계는 3분기 매출액 6396억원, 영업이익 378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0% 감소와 1.6% 증가한 수치다. 호텔신라는 매출액은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3분기 매출액은 1조4753억원으로 전년 대비 20.9% 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574억원으로 15.6% 줄었다. 에스원도 3분기 매출액 5350억원, 영업이익 49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3% 감소했다.
[우제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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