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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박봄 피처링, 인연 없지만 러브콜 보내…흔쾌히 OK"
입력 2019-10-25 16: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MC몽이 박봄이 피처링에 참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MC몽 여덟 번째 정규앨범 '채널8(CHANNEL8)' 발매 기념 음감회가 열렸다.
MC몽의 공식석상 나들이는 2010년 고의 발치 및 공무원 시험 허위 응시로 병역기피를 한 혐의로 논란을 빚고 활동을 중단, 이듬해 2011년 4월 진행한 기자회견 이후 무려 8년 반 만. MC몽은 3년 만의 정규 앨범을 들고 공식석상에 나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 자리에서 박봄이 더블 타이틀곡 '샤넬' 피처링 주자로 나선 사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MC몽은 연락처도 모르고 친분도 없었는데 처음 이 곡을 만들 때부터 박봄이 불러주길 원했다. 무작정 연락처를 알아내 한 번 들어봐 줄 수 없는지 부탁했는데 흔쾌히 OK 해줬다”고 말했다.

MC몽은 녹음도 세네번 만에 끝났다. 그 친구도 시간이 흘러 목소리가 성숙해 졌더라. 곡이 더 풍성해졌다”고 말했다.
MC몽의 정규앨범은 지난 2016년 7월 발매한 'U.F.O' 이후 약 4년 만.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 '샤넬'과 '인기'를 비롯해 총 11곡이 수록됐다. 앨범에는 송가인, 박봄, 문, 양다일, 수란, HYNN, 쿠기, 지젤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피처링 주자로 나서 MC몽을 지원사격 했다.
이날 MC몽은 피처링 주자들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며 "부디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C몽은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여덟 번째 정규앨범 '채널8(CHANNEL8)'을 공개한다. 또 25, 26일 이틀간 단독 콘서트 '몽스터 주식회사'를 개최하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psyon@mk.co.kr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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