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 현대아산에도 금강산 시설 철거 논의 통지문 전달
입력 2019-10-25 15:43 
남북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바라본 고성 온정리 일대의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남측 통일부 앞으로 금강산 시설 철거 논의 통지문을 보낸 북한이 현대아산 앞으로도 비슷한 내용의 문서를 발송했다.
25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대아산은 이날 오전 통일부로부터 북한이 보낸 통지문을 전달받았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 통일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과의 신뢰 관계를 지켜나가는 방향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통일부 앞으로 금강산 관광 시설 철거문제를 문서교환 방식으로 논의하자는 통지문을 보내왔다.
현대아산은 과거 남측 시설이 몰수·동결되기 전 금강산사업소를 통해 직접 북측으로부터 통지문 등을 받기도 했으나 이번에는 통일부를 통해 전달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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