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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직원 할당 한국시리즈 입장권 암표판매 사과
입력 2019-10-25 14:41  | 수정 2019-10-25 15:22
키움이 직원 할당 한국시리즈 3차전 입장권이 정가보다 약 1.6배 비싼 가격에 암표로 팔린 것을 사과했다. 해당 직원은 구단의 엄중한 경고를 받았다. 암표상이 한국시리즈 3차전 티켓을 실제로 보유하고 있음을 인증하고자 온라인에 게재한 사진.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키움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 2연패에 빠진 가운데 구단 직원의 일탈이라는 경기 외적인 악재가 더해졌다.
25일 키움은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 공지사항을 통해 한국시리즈 3차전 암표판매를 사과했다. 구단 측은 ‘직원 A가 지인에게 양도한 입장권이 시가보다 높은 가격에 불법적인 방법으로 팔렸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에는 24일 한국시리즈 3차전 입장권 4장을 정가보다 약 1.6배 비싼 가격에 팔겠다는 글이 게재됐다.
판매자가 한국시리즈 3차전 티켓 4장을 실제로 보유하고 있음을 인증하기 위해 첨부한 사진에는 키움 내부 서류로 보이는 문서가 입장권 밑에 깔려있었다.
암표로 팔린 한국시리즈 3차전 입장권은 키움 구단에 의해 취소 처리됐다. 해당 좌석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온라인 공식 판매처를 거쳐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키움은 해당 직원에게 엄중하게 경고했다. 소속 직원 티켓 관리를 빈틈없이 하겠다. 앞으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겠다”라고 다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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