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등 9개 업체 '장영실상' 수상
입력 2008-12-16 15:20  | 수정 2008-12-16 17:23
【 앵커멘트 】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우수 신기술 제품을 선정해 포상하는 국내 최고의 산업기술상이 매일경제 장영실상인데요.
이번에는 삼성전자와 아이알윈드파워 등 9개 업체가 수상했습니다.
이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풍력이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지만 풍력발전기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

무엇보다 바람 특성에 대처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지만, '아이알윈드파워'에서 바람이 360도 어느 쪽에서 불어와도 발전할 수 있는 터보발전기를 개발해 장영실상을 수상했습니다.

▶ 인터뷰 : 유애권 / 아이알윈드파워 대표
- "바람의 풍향이 360도 어느 방향으로 바뀌어도 터빈이 돌아가는 속도라든가 발전 효율이 전혀 변화가 없는 그런 특징을 가지고…"

위조 지문을 완벽하게 판별하는 지문인식기를 개발한 '유니온커뮤니티'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 인터뷰 : 신요식 / 유니온커뮤니티
- "모든 지문을 판별해내는 어떤 센서를 개발해 지문인식기에 탑재를 했습니다."

주민등록증 지문 도용 등에 따른 사고를 원천봉쇄할 수 있으며, 지문 입력 부문의 살균까지 가능해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동중에도 고속 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한 기지국을 개발해 통신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미국시장 진출에 성공한 삼성전자도 장영실상을 차지했습니다.

▶ 인터뷰 : 조제세 /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전무
- "웨이브2는 웨이브1에 비해서 두배 이상의 속도를 가지는 제품입니다.물론 세계에서 최초로 개발을 했고요."

이밖에 정수장 등에서 오염된 물을 깨끗한 물로 정화시켜주는 수처리 분리막 '클린필 에스'를 개발한 코오롱과 가스절연개폐장치, GIS 예방진단시스템을 개발한 현대중공업, 고정밀 미세 전자 부품 생산에 사용되는 액정고분자, SELCION을 개발한 삼성정밀화학 등의 기술력도 높이 평가됐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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