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북] 1천400년 백제 보석 세공술…익산보석축제 개막
입력 2019-10-25 10:30  | 수정 2019-10-25 10:47
【 앵커멘트 】
1천400년 전 백제의 세공술을 이어받은 전북 익산에서 보석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장인들의 정교한 손길로 다듬어진 100만여 점의 보석 제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백제의 보석 세공 기술을 30년 넘게 연구한 장인들의 보석 작품이 화사한 빛을 내뿜습니다.

행사장에 전시된 보석 제품만 100만 점이 넘습니다.

관람객들은 형형색색의 보석에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 인터뷰 : 이정미 / 대전 유성구
- "여기 오니까 여러 가지 디자인도 많고, 안 사고 싶다가도 이것도 갖고 싶고 저것도 갖고 싶고 마음을 흔드네요."

고대 왕국의 세공술을 이어받은 전북 익산에서 보석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장인들의 혼이 담긴 보석 제품을 감상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또 유행이 지났거나 오래된 보석을 새것처럼 가공해주는 행사도 진행됩니다.

▶ 인터뷰 : 박치수 / 익산보석축제 담당자
- "이번 축제를 통해서 45년 익산 보석 산업을 한층 격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믿습니다."

한글을 형상화한 보석 제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도 마련됐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1천400년 보석 세공 역사를 가진 전북 익산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축제는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집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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