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토부 "아시아나항공, 내년 3월 1일부터 45일간 인천-샌프란시스코 운항 정지"
입력 2019-10-25 10:13 
[사진 제공 = 아시아나항공]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0년 3월 1일부터 4월 14일까지 45일 동안 아시아나항공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운항정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7일 대법원 판결로 아시아나항공 샌프란시스코 공항 사고와 관련한 행정처분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운항 종료 기한까지 예약 상황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나항공과 협의 후 운항정지 기한을 결정했다.
국토부는 또한, 아시아나항공의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운항정지 기간 동안 해당 노선을 예약한 승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승객이 출발일 변경이나 환불을 요청할 경우 수수료 없이 조치하고, 예약일자에 맞춰 여행할 경우 타 항공사 운항편을 제공할 것을 아시아나항공에 주문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여객수요 등을 면밀히 관찰해 필요 시 임시증편 등의 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3년 7월 아시아나항공 B777 여객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착륙 중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49명이 다쳤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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