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ot-Line] "POSCO, 4분기도 수익성 개선 쉽지 않아…목표가↓"
입력 2019-10-25 08:18 
[자료 제공 =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25일 POSCO에 대해 수익성 지표인 탄소강 스프레드가 4분기 축소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32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POSCO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1조39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인 9856억원보다는 나은 실적을 내놨다.
이현수 연구원은 "3분기 탄소강 평균 판매 가격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며 "내수 판매단가는 저가 수입산 유입에 따른 유통가격 약세에 따라 전분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파악되나, 수출 판매단가는 원화 약세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다만 유안타증권은 지난달엔 4분기 탄소강 ASP가 상승할 것이라던 기존 전망을 수정했다. 당초 예상됐던 중국 철강시황 회복이 늦어지고 있어 한국으로 유입되는 철강재의 가격도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봐서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원재료 투입 우너가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대적으로 탄소강 ASP가 크게 하락하며 스프레드 감소가 나타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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