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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해투4` 진성X홍진영X박서진X이해리, `행사의 신` 출격→유재석 `유산슬` 무대
입력 2019-10-25 00: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해피투게더4' 특집 '위대한 쇼'가 전파를 탔다.
2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는 진성, 홍진영, 이해리, 허경환, 박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세정이 조윤희의 빈자리를 채울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세정은 "제가 사실 기회주의자다"라면서 빈자리만 생기면 호시탐탐 노리며 첫 번째로 맡는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게스트들이 출연했다. 트로트 계의 TOP3 진성, 홍진영, 박서진과 행사의 신 이해리, 돌아온 허경환까지 합류해 기대감을 높였다.

세정은 게스트 소개를 마친 후 어릴 적 꿈이 트로트 가수였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어렸을 때 할머니 밑에서 자라면서 트로트만 듣고 트로트 가수의 꿈을 키웠다는 것.
세정은 "근데 커보니까 가수의 종류가 굉장히 많더라. 그래서 저는 아이돌 가수가 됐다"라며 아이돌 가수가 된 사연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홍진영은 이해리를 직접 섭외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신곡 나왔는데 나 나가는 김에 같이 나가자고 했는데 싫다고 땡깡 부리더라. 가자고 가자고 해서 데리고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해리는 예능 출연이 무섭다고 고백했다. 또 "내가 거기 어떻게 끼냐. 난 결이 다르다고 했었다"고 말하자, 허경환이 "저는 결이 맞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이해리는 예능에 완벽 적응했다. 그는 홍진영 모창에 이어 박전형 모창까지 완벽하게 선보이며 개인기까지 성공했다. 출연진은 "기본적으로 노래를 진짜 잘하시는구나"라며 감탄했다.
뿐만 아니라 이해리는 홍진영에게 등 떠밀려 신곡 홍보까지 멋지게 마쳤다. 이해리의 라이브 실력에 출연진 모두 "지금 라이브 하는 거야?", "라이브지?"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홍진영은 "CD를 씹어먹은 게 이거다"라며 뿌듯하게 말했다. 진성은 "지금 생놈(날것)으로 이렇게 노래를 할 정도면 노래를 진짜 잘하는 거다"라고 극찬했다.
또 홍진영은 다비치의 '8282'를 트로트 버전으로 즉석에서 꺾어 불러 흥을 돋궜다. 진성은 '8282'를 애절한 트로트로 재해석하고 "트로트는 애원의 정서"라고 말해 박수를 자아냈다.
트로트계의 떠오르는 샛별 박서진도 대활약했다. 박서진은 '장구의 신'이라는 타이틀처럼 장구를 들고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진성은 박서진의 인기가 대단하다면서 현장에서 엄청난 수의 어머님 팬클럽을 자랑한다고 증언했다. 실제로 박서진의 인기는 팬덤 랭킹 상위권에 오를 만큼 대단했다.
박서진은 13살 때부터 행사를 뛰기 시작해 음반을 발표한지는 6년이 된 중견가수임을 밝히면서 최근 발표한 신곡 '밀어 밀어' 무대를 준비했다. 박서진은 장구를 치며 노래를 함께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에 장구의 신 박서진과 행사의 신 이해리의 콜라보 무대까지 공개됐다. 두 사람이 콜라보한 '8282'는 남다른 흥으로 출연진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후 출연진은 '행사의 신' 노하우를 공개했다. 먼저 진성은 "추억을 끄집어내는 것"을 노하우로 들었다. 행사장에서 어머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노하우였다.
홍진영은 남다른 무대 매너와 팬 서비스, 노래 개사를 팁으로 공개했다. 그는 "제 노래 중에 '산다는 건'이 있다. 뭐든 갖다 붙일 수 있다"면서 행사 이름을 노래 앞에 붙이면 된다고 설명했다.
MC로 출연한 세정도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했다. 세정은 "주최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노하우라면서 행사 이름으로 삼행시를 짓는 개인기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자타공인 행사의 신인 이해리는 최근 여대 행사에 갔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해리는 끝없는 앵콜에 주차장까지 갔다가 되돌아갔다면서, 무반주로 떼창한 경험을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박서진은 무속인 행사에 초대받은 경험으로 이목을 끌었다. 그는 "제가 가수 안했으면 무당했을 거다"라는 멘트에 이어 무속인 행사장의 남달랐던 분위기도 전했다.
한편 유재석은 '유산슬'로 출격했다. 그는 '유산슬'로 발표한 트로트 노래를 불러 트로트 가수들을 감탄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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