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캐나다, '빅3' 지원해도 2만 명 실직
입력 2008-12-16 12:38  | 수정 2008-12-16 12:38
캐나다 정부가 미국 자동차 3사의 요청에 따라 자금 지원을 제공한다 해도 만 5천에서 2만 명의 실직자가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캐나다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미 자동차 '빅3' 비판론자인 메릴랜드 대학 피터 포리치 교수의 말을 인용해 GM과 크라이슬러, 포드 등 3사가 구제금융을 받아 파산을 면한다 해도 미국에서 10만 개, 캐나다에선 2만 개의 일자리가 각각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캐나다 연방 정부의 토니 클레먼트 산업장관은 미 부시 행정부가 먼저 나서 자동차 3사에 구제 금융을 제공한다는 전제 아래 캐나다도 33억 달러의 긴급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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