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KB국민은행장(사진)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KB금융지주는 2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허 행장을 KB국민은행장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추위는 지난 2년간 안정적인 경영 승계를 위해 은행장 자격 요건에 부합하는 내·외부 후보군을 검토한 끝에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특히 허 행장의 재임 기간 중 실적이 가산점으로 작용했다. 2017년 상반기 국민은행 순이익은 1조2092억원이었는데 올 상반기엔 1조3501억원으로 실적이 증가한 것이다.
대추위는 "허 행장이 취임 후 국내외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탄탄한 경영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점,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서 특유의 적극적 소통과 화합 경영으로 사람 문화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다는 점 등 여러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재선임 배경을 밝혔다.
[문일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B금융지주는 2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허 행장을 KB국민은행장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추위는 지난 2년간 안정적인 경영 승계를 위해 은행장 자격 요건에 부합하는 내·외부 후보군을 검토한 끝에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특히 허 행장의 재임 기간 중 실적이 가산점으로 작용했다. 2017년 상반기 국민은행 순이익은 1조2092억원이었는데 올 상반기엔 1조3501억원으로 실적이 증가한 것이다.
대추위는 "허 행장이 취임 후 국내외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탄탄한 경영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점,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서 특유의 적극적 소통과 화합 경영으로 사람 문화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다는 점 등 여러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재선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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