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검 '휴켐스 헐값매매' 5명 체포 조사
입력 2008-12-16 12:01  | 수정 2008-12-16 13:33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로비를 통해 휴켐스를 헐값에 인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휴켐스와 농협 임직원 5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수차례 불러 조사해오다 의심스러운 정황을 포착하고 어제(15일) 전격 체포해 휴켐스 매각과 인수 과정을 집중 추궁하는 한편,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휴켐스 매매 당시 적정 가격을 산정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농협이 고의로 휴켐스를 헐값에 박 회장에게 매각했다면 정대근 전 농협 회장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또는 일반 배임 혐의를 적용하면서 박 회장 또한 공범으로 처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법리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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