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임시국회 공전…정국 경색 심화
입력 2008-12-16 11:38  | 수정 2008-12-16 13:28
한나라당이 새해 예산안 처리에 이어 쟁점법안의 속전속결 처리 방침을 밝힌 데 대해 민주당이 국회운영 전면 중단으로 맞서면서 정국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오늘(16일) 오전으로 예정됐던 교육과학기술위원회와 정무위 법률안심사소위 등 5개 위원회가 민주당의 불참 속에 열리지 못했고 오후에 열리기로 돼 있는 행정안전위의 재외국민 선거권부여 공청회도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운영 전면 거부와 함께 한나라당의 상임위 강행 시 실력저지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경제 살리기'와 규제개혁을 위한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기로 하고 민주당이 상임위를 실력 저지할 경우 질서유지권을 발동하겠다고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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