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장세용 구미시장, 오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제` 참석
입력 2019-10-24 13:23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이 오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40주기 추모제'에 참석하기로 했다.
24일 구미시에 따르면 장 시장은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리는 추모제·추도식에 참석해 초헌관을 맡는다. 초헌은 신위에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제사 절차 중의 하나로 역대 구미시장은 모두 초헌관을 맡아왔다. 지난해의 경우 장 시장은 박 전 대통령 추모제에 참석하지 않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초헌관을 맡은 바 있다.
올해 장 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추모제에 참석하기로 한 것은 구미시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장 시장은 박 전 대통령 추모제와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아 보수단체 등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생가보존회가 주관하는 올해 40주기 추모제는 26일 오전 10시 30분∼10시 55분, 추도식은 오전 11시∼11시 40분에 열린다.
장 시장은 "박정희 대통령 서거 40주기 추도식 참석을 계기로 구미공단 50주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나아가 소통하는 시정, 시민 대통합의 근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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