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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랜더, 홈런에 울었다...6이닝 4실점 [WS2]
입력 2019-10-24 11:59 
벌랜더가 4회 짐머맨의 타구를 수비하고 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발 저스틴 벌랜더가 균형을 지키지 못했다.
벌랜더는 24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107개를 기록했다.
처음과 끝에 실점했다. 1회 트레이 터너를 볼넷, 애덤 이튼을 좌전 안타로 내보냈고 앤소니 렌돈에게 좌측 담장 바로 맞는 2루타를 허용, 2실점했다.
이후 안정을 찾았다. 3회 후안 소토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4회에는 라이언 짐머맨의 빗맞은 타구를 넘어지면서 처리하다 자기가 던진 공에 종아리를 맞는 상황도 있었지만, 실점은 막았다.
6회 처음으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커트 스즈키를 상대로 홈런을 허용했다. 1-0 카운트에서 2구째 패스트볼을 높은 코스로 던졌는데 홈런을 맞았다. 2-2가 2-3이 되는 순간이었다.
그는 다음 타자 빅터 로블레스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 등판한 라이언 프레슬리가 잔류 주자를 들여보내며 4실점이 됐다.
벌랜더는 이날 경기에서 포스트시즌 통산 200탈삼진을 돌파했다. 그는 존 스몰츠(199개)를 제치고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탈삼진 부문 1위에 올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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