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장출동 119(12.16)
입력 2008-12-16 07:00  | 수정 2008-12-16 08:22
▶ 안녕하십니까.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입니다. 오늘 아침도 기온이 꽤 차가운데요. 오후가 되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인다고 하니까요. 출근길 옷차림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차량 리프트에서 또 사고가 났습니다. 어제 오후 2시 20분쯤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동에 있는 학원 안 차량 리프트에서 53살 김모씨가 머리가 끼여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유압전개기를 이용해 김씨를 안전하게 구조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 어제 오후 4시쯤에는 경북 구미시 고아읍 관심리에 있는 한 돈사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는데요. 이 불로 돼지 1,500마리가 불에 타 4억 2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전 11시 30분쯤에는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에 있는 한 봉제작업장에서 불이나 1,6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7분 만에 꺼졌습니다. 건물 옥상 작업장에 설치된 콤프레셔가 과열되면서 발생한 불꽃이 주변에 쌓여 있던 원단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변에 있는 전기 기구 등의 설비에 이상은 없는지 주기적인 확인 점검, 꼭 하시기 바랍니다.

▶ 어제 오전 8시 50분쯤에는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 을숙도 낙동강 홍수통제소 안에 있는 보일러실에서 출구를 찾지 못하고 헤매던 부엉이 한 마리가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119구조대가 부엉이를 포획한 후 건강상태를 살펴보니 크게 이상은 없는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부엉이는 을숙도 안에 있는 갈대밭에 안전하게 방생 되었다고 합니다.

▶ 어제 전국에서는 131건의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91명을 구조하고 3,33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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