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소말리아 과도정부, 와해 위기
입력 2008-12-16 00:56  | 수정 2008-12-16 00:56
소말리아 과도정부가 대통령과 총리 간 권력 다툼으로 와해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소말리아 국회는 임시회의를 열고 하산 후세인 총리를 해임하기로 한 압둘라히 유수프 대통령의 결정을 무효화했습니다.
모하메드 누르 국회의장은 의원 143명이 현 정부 존립에 찬성했고 반대표를 던진 의원은 20명에 불과했다고 밝히고 후세인 총리 정부는 합법성을 부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군의 세력 확장을 제어하는 역할을 해온 에티오피아군과 아프리카연합 평화유지군이 동반 철수할 예정이어서 유수프 대통령의 과도정부는 출범 2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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