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국 연수·인턴 취업 도전!…이번 주 공고
입력 2008-12-15 17:11  | 수정 2008-12-15 19:39
【 앵커멘트 】
요즘 사실상의 백수가 3백만 명을 넘는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로 취업이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 미국 연수와 인턴 취업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엄성섭 기자가 보도입니다.


【 기자 】
18개월간 미국에 머물면서 영어연수와 인턴취업, 관광을 할 수 있는 WEST 프로그램이 오는 17일 대학별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화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과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스탠리 / 주한 미 대사관 총영사
- "이 프로그램은 굉장히 독특한 프로그램입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언어교육과 전문적인 인턴십, 여행을 할 수 있는 세 가지가 한꺼번에 결합된 프로그램에 미국 정부가 관여한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선 내년 3월 300명을 시작으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각각 천 명을 추가로 뽑습니다.

정부는 해마다 선발인원을 늘려 2011년부터는 연간 5천 명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선발대상은 국내 대학생과 최근 졸업생으로 영어성적과 학점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선발인원은 지방대와 수도권 대학의 비중을 60 대 40 정도로 했습니다.

특히 저소득층의 비율을 앞으로 50%까지 늘리기로 했고, 지원도 대폭 늘려서 최대 천800만 원까지 무상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관 /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
-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학생들 중에 일정 인원에 대해서 항공료, 스폰서비용, 연수비용 및 생활비 등 인턴 취업을 하기 전까지 소요되는 모든 비용에 75%를 정부가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엄성섭 / 기자
-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더 많이 얻는다는 말처럼 좀 더 적극적인 행동으로 해외 연수와 인턴 취업을 이용한다면 취업의 문을 여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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