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안내 캠페인을 전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GS25는 포항 전 지역 86개점에서 시각장애인 배려 점자표를 부착해왔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전국 시각장애인 시설 반경 1㎞ 내에 있는 144개점을 포함해 총 전국 230개 점에서 시각장애인 배려 점자표를 부착하게 됐다.
매장 입구에는 '시각장애인 점자 배려점포' 알림 스티커를 부착하고 점자 배려점포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매장 내에는 '김밥 20초 이상'과 '도시락 90초 이상' 등의 전자레인지 사용방법을 비롯해 '음식물, 재활용품, 일반 쓰레기통'을 구분한 맞춤형 점자안내문을 마련했다.
GS리테일은 편의점에 이어 헬스앤뷰티(H&B)스토어 랄라블라에도 건강식품, 비타민, 바디용품, 헤어제품, 마스크팩, 선케어 등의 카테고리별 점자안내문을 부착하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적절한 쇼핑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 담당자는 "포항지역 GS25에서 최초로 시작된 점자안내문 부착 활동이 실제 시각장애인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된다"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은 장애를 가진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구매하고 쇼핑을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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