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노션 사내 스타트업 1호 `눈금` 분사
입력 2019-10-23 16:09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 종합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사내 스타트업인 '어린이 성장주치의 눈금'이 최초로 분사한다고 23일 밝혔다.
눈금은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펌프'를 통해 육성됐다. 펌프는 이노션 직원들이 직접 기획·공모·투자하는 육성 프로그램으로, ▲사내 아이디어 공모 ▲외부 전문가 평가 ▲가상 펀딩을 통한 임직원 평가 과정 등을 통해 최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한 뒤 이노션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눈금은 어린이 성장주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최근 저신장, 비만 등 증가에 따라 소아에서 청소년까지 성장 관리를 돕기 위해 개발된 서비스다. 눈금은 지난 2월 베타 서비스를 출시한 뒤 건강한 성장을 위한 영양·운동 등 기능을 추가해 전문가 1:1 매칭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모바일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자녀들의 성장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게 이노션의 설명이다.
한편 지난 6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펌프 시즌2는 데모데이를 통해 최종 선정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팀은 서비스 기획 고도화와 제품 프로토타입 개발·테스트, 외부 네트워크 구축 등 구체적인 시장 론칭 전략을 마련하는 인큐베이팅 과정에 돌입하게 된다.
[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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